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, 부산 택시에서 숨져



러시아의 음악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씨(31).


12일 0시 30분쯤 해운대구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 남성 승객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과 119에 접수.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이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.


숨진 남성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씨. 


택시기사 김모씨(58)는 “손님이 광안대교를 지난 무렵 코를 골며 잠을 잤으며 목적지에 도착해 깨웠으나 숨을 쉬지 않았다”고 진술했다.


경찰 - “검안의가 사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. 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”





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단원인 권 씨는 지난 2004년 19세의 나이로 덴마크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두는 등 한국 음악계에서 일찍부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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